
안녕하세요! 투자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균형점을 찾는 '밸런스 로그'입니다.
2025년 10월 초, 비트코인이 1억 2천 6백만 원($126,000)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이 장밋빛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11월에 들어서며 시장은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난주(11월 3~7일), 비트코인은 2025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억 5천만 원($100,000)이 붕괴되며 6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려났습니다.
대체 무엇이 시장을 이렇게 끌어내린 걸까요? 그리고 이 와중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밸런스 로그'에서는 최근 코인 시장의 급락 원인과 향후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봅니다.
오늘의 목차
- "공포의 11월" - 최근 급락의 3가지 '진짜' 원인
- 재상승의 조짐? 1억 5천만 원 선 회복의 의미
- "비트코인 12억 간다더니..." 캐시 우드의 충격 발언
- 향후 전망: '규제의 안개'가 걷히고 있다

1. "공포의 11월" - 최근 급락의 3가지 '진짜' 원인
이번 폭락은 단순히 '코인'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퍼펙트 스톰'처럼 작용했습니다.
- ① 'AI 버블' 공포가 시장을 덮쳤다 (가장 큰 이유) 지난주 시장을 뒤흔든 것은 코인이 아니라 'AI 주식'이었습니다. 엔비디아(Nvidia)를 필두로 폭주하던 AI 관련 기술주들이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우려와 함께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표적인 '고위험 자산'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AI 주식에서 시작된 '위험 자산 회피(Risk-off)' 심리로 인해, 가장 먼저 현금화에 나선 것이 바로 암호화폐였습니다. 즉, AI 버블 붕괴의 유탄을 코인 시장이 정통으로 맞은 것입니다.
- ② 1억 2천 찍고 '차익 실현' + 매크로 압박 10월 초 역대 최고점 달성 이후,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욕구는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예상보다 뒤로 밀리고 있다는 매크로 환경의 압박이 더해지며, "일단 수익을 챙기고 보자"는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 ③ 기술적 지지선 붕괴 → '패닉 셀' 유발 시장이 불안할 때는 '기술적 분석'이 투자 심리를 좌우합니다. 비트코인이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1억 4백만 원($104,000) 선과 200일 이동평균선마저 붕괴시키자, 이를 지켜보던 투자자들의 '패닉 셀(공포 투매)'과 롱포지션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오며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2. 재상승의 조짐? 1억 5천만 원 선 회복의 의미
그렇다면 이대로 하락장의 시작일까요? 다행히 지난 24시간 동안(11월 10일~11일)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1억 5천만 원($100,000) 선이 무너졌던 것은 일시적이었습니다. 어제(10일)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1억 5천 3백만 원($106,000) 선을 회복했습니다. (작성 시점 기준)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2022년과 같은 '약세장'의 시작이라기보다는, 3년간 이어진 강세장 속에서 발생한 "건강한 조정" 또는 "과열 해소(Cooling-off phase)"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1억 5천(100k)' 선을 견고하게 지켜낸다면, 시장의 최악은 지났으며 연말 랠리를 다시 준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3. "비트코인 12억 간다더니..." 캐시 우드의 충격 발언
시장이 이렇게 불안한 가운데, 암호화폐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한 명이었던 ARK 인베스트의 CEO,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시장에 충격을 더했습니다.
- 충격 1: 2030년 목표가 '하향' 캐시 우드는 기존에 "2030년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 달러(약 19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주(11월 7일), 그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목표가를 120만 달러(약 15억 원)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의 부상 그녀가 목표가를 낮춘 이유는 놀랍게도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에 연동된 코인)' 때문입니다. 캐시 우드는 "스테이블 코인이 우리가 비트코인에게 기대했던 '결제' 및 '신흥국 통화' 역할을 일부 빼앗아(usurping) 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비트코인이 차지할 전체 시장의 파이(점유율)가 스테이블 코인 때문에 줄어들었다고 인정한 것입니다.
- 엇갈리는 전망: vs 톰 리 (Tom Lee) 물론 모두가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영원한 강세론자' 톰 리(Tom Lee)는 여전히 "최근의 하락은 일시적이며, 비트코인이 2025년 연말까지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초강력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규제의 안개'가 걷히고 있다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나 유명 인사의 발언보다, '밸런스 로그'가 주목하는 장기적인 핵심은 바로 '규제의 명확성'입니다.
- '진짜' 호재: 미국 의회의 초당적 움직임 바로 어제(11월 10일), 미국 상원에서 공화당의 존 부즈먼(John Boozman) 의원과 민주당의 코리 부커(Cory Booker) 의원이 '초당적'으로 암호화폐 규제 토론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상품(코인)'을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규제하도록 명확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입니다.
- 이것이 왜 중요할까?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른 것은 'SEC(증권거래위원회)'의 '묻지 마 규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미국 의회가 직접 나서서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서의 코인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걷히고, '규제 명확성'이 생기는 것. 이것이야말로 2026년을 바라보는 가장 강력한 장기 호재입니다.
'밸런스 로그'의 결론
오늘 '밸런스 로그'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최근의 급락은 'AI 버블' 공포라는 외부 충격과 '수익 실현'이라는 내부 압력이 만난, 예상된 조정이었습니다. 캐시 우드의 목표가 하향은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이는 오히려 시장이 더 성숙하고 세분화(비트코인 vs 스테이블코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기적으로는 1억 5천만 원(100k)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변동성이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의회의 '규제 명확성'이라는 가장 단단한 바닥이 다져지고 있습니다.
'묻지 마 랠리'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AI, 금리, 그리고 규제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코인 시장의 '밸런스'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밸런스 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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